본문 바로가기
육아저널

신생아 눈초점, 눈발달 체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신생아는 시각이 아직 발달되지 않아, 눈초점이 완전하지 못하다.


때문에 신생아에 비치는 사물은 대충 윤곽만 보일 뿐이다.


신생아들이 빛을 감지하기 위해선 성인보다 50배 이상의 밝은 빛을 비춰야 해서 밤에 전등을 켜둬도 아기들은 잠을 자는데 큰 지장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1] 눈 발달 시기


신생아들은 출생 일주일이 지난 시점 부터 색깔 구분 능력이 빠르게 발달한다.


단, 빨간색과 노란색, 녹색 구별은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파란색이나 보라색은 잘 구별하지 못한다.


파란색 계열의 빛은 파장이 짧고 망막이 감지할 수 있는 시세포가 적기 때문이다.



신생아는 생후 1개월 무렵 눈을 맞추기 시작하고 만 2개월 정도에는 대부분 시력이 발달하는데, 양쪽 눈동자가 따로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보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보통 신생아들은 2~3개월 사이에 시력이 예리하게 발달하며, 이 시기에 양쪽 눈의 시선이 동일하게 움직이고 물체의 움직임에 따라 시선도 따라 움직인다.


3개월이 지나면 빛에 반응하는 민감도도 높아져, 아기가 잠을 잘때는 방의 조명을 약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2] 눈초점 이상 유무 확인방법


태어난지 얼마되지 신생아들은 시각이 발달되지 않아 눈초점을 잘 맞추지 못하는 것이 정상이다.


눈초점이 걱정된다면 생후 1개월이 지난 시점에 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정면을 보게 한 후 불빛이 작은 손전등을 35c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아기 미간을 비춰보는 방법을 통해 사시 증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불빛의 상이 양 눈동자의 정중앙에 맺히는 경우가 정상이다.


만약 불빛이 어느 한 쪽 눈에 치우쳐 있다면 사시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경우 병원을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사시를 제때 교정해 주지 않으면 약시를 초래해 시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3] 신생아 눈초점 이상 시 치료방법


생후 6개월은 시력발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로 종합안과검진이 필요하다.


시력판을 읽을 줄 몰라도 비언어적 검사법을 통해 시력 측정이 가능하며, 검진을 통해 안과질환은 물론 근시와 원시, 난시, 사시까지 확인할 수 있다.


사시는 두 눈이 동시에 한 물체를 볼 수 없는 상태로, 100명당 4명꼴로 나타난다.



방향에 따라 검은 눈동자가 안쪽으로 돌아가는 내사시와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외사시, 위로 올라가는 상사시, 아래로 내려가는 하사시로 구분할 수 있다.


유사 내사시는 생후 6개월 이내에, 원시와 관련된 내사시는 2~3세, 외사시는 2~3세 이후에 많이 생기며, 생후 6개월 이내 나타난 내사시를 가리켜 유아 내사시라 한다.


단, 신생아는 코가 낮아 코쪽의 피부가 눈을 덮기 때문에 마치 사시처럼 보이는 가성내사시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경우 사시처럼 보이지만 자라면서 자연스레 없어진다.



사시의 근본치료는 수술이지만, 모두 수술을 받아야 하는 건 아니다.


눈동자가 돌아가는 각도가 작으면 우선 지켜보는 것이 좋으며, 원시가 심해 나타나는 조절 내사시는 원시 조절 안경을 통해 호전되기도 한다.


하지만 외사시가 지속되거나 눈동자가 바깥쪽으로 쏠려 있는 시간이 생활하는 시간의 50% 이상인 경우 등은 수술이 불가피 할 수 있다.



초점 그림책은 생후 0~3개월 아기들에게 적당하다.


그림책을 고를때는 개월수에 따라 달리 선택해야 하는데, 0~2개월까지는 여러 가지 색을 보지 못하므로 흑백의 명암대비가 확실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2개월이 넘어서면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연두색 정도의 몇 가지 원색을 볼 수 있으므로, 배경과 대조가 되는 단순하고 밝은 색깔의 초점 그림책이 시각발달에 도움이 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