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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저널

12가지 띠순서 어렵지 않아요


우리나라는 다른나라에 비해 나이를 표현하는 방법이 여러가지다.


직접 나이를 말할때도 만나이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세는 나이로도 말할 수 있으며, '82년생 개띠' 처럼 출생년도와 띠를 같이 말하는 표현도 많이 쓰인다.


이는 띠를 알면 출생년도와 나이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이유로 띠순서는 기본상식으로 알아둘 필요가 있다.



[1] 12가지 띠순서


띠순서를 외우는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다.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 처럼 4자씩 외우는 방법이 가장 흔한 방법이고, 가장 쉽다.


하지만 이렇게 외운 단어들이 어떤 동물과 연계되는지 모른다면 소용이 없다.




子(자)는 쥐를 나타내고, 丑(축)은 소, 寅(인)은 호랑이, 卯(묘)는 토끼를 가리킨다.


辰(진)은 용을, 巳(사)는 뱀, 午(오)는 말을, 未(미)는 양이다.


申(신)은 원숭이를 가리키는 말이며, 酉(유)는 닭, 戌(술)은 개, 마지막 亥(해)는 돼지를 나타낸다.



[2] 띠순서로 나이 맞추기


띠는 12년마다 다시 같은 동물로 돌아오게 된다.


때문에 알고 싶은 년도를 12로 나눠 나온 나머지를 가지고 년도를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나머지가 없이 12로 딱 떨어지면 申(신) 원숭이해가 되고, 1이면 酉(유) 닭의 해, 2이면 戌(술) 개띠가 되는 식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신유술해' '자축인묘' '진사오미' 식으로 나머지 숫자가 늘어간다는 점이다.


가령 2019년을 12로 나누면 나머지는 3이 되는데, '0'이 申(신)이므로, 2019년은 亥(해)인 돼지 띠가 된다.


같은 방법으로 2020년을 12로 나누면 나머지는 4가 되고, 이에 해당하는 동물은 子(자) 쥐다.



나와 나이차가 많이 나지 않는다면 이런 계산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만약 '1982년생 개띠'라면 1985년생은 순서에 따라 丑(축)에 해당하는 소띠이다.


때문에 띠순서와 동물만 잘 인지하고 있다면 나이와 출생년도를 쉽게 가늠해 볼 수 있는 것이다.



[3] '황금 돼지해'라고 불리는 이유


2019년은 기해년(己亥年)으로 돼지띠의 해이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2019년이 '황금돼지해'라며 떠들곤 하는데, 왜 그런걸까?


이는 亥(해)가 돼지를 뜻하고 십간인 기(己)가 황색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십간은 각각 다른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갑과 을은 청색을, 병과 정은 적색을, 무와 기는 황색을 나타내며, 경과 신은 백색, 임과 계는 흑색을 가리킨다.


하지만 사실 천간의 색이 지지의 동물에 입혀진 것은 60갑자를 기본으로 하는 사주나 민속학 또는 전통적인 속설에서도 없는 것이다.


이는 단지 새해를 맞이해 띠를 매개로 희망과 염원을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는 경향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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